여자 자유형 800m 한국 신기록 세운 조현주
26일 오후 광주 남부대학교에서 열린 제88회 동아수영대회 여자고등부 자유형 800m 결승에서 조현주(울산스포츠과학고)가 역영하고 있다. 조현주는 이날 결승에서 8분40초79로 레이스를 마쳐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사진=연합뉴스
조현주는 26일 광주 남부대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제88회 동아수영대회 이틀째 여자 고등부 자유형 800m 결승에서 8분40초79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고 우승했다.
지난 2월 김천 전국수영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종전 한국 기록 8분41초09를 두 달 만에 0.30초 또 줄였다..
이번 대회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경영대표 2차 선발전을 겸해 열린다.
조현주는 국제수영연맹(FINA)이 정한 리우 올림픽 A기준기록(8분33초97)은 넘어서지 못했지만 B기준기록(8분51초96)은 통과했다.
올림픽에는 종목별로 한 나라에서 A기준기록을 통과한 선수 중 두 명까지만 출전할 수 있다.
A기준기록 통과자가 없으면 B기준기록을 넘어선 선수 중 한 명이 올림픽에 출전할 자격을 얻는다. 다만 이때는 FINA가 해당자들의 랭킹을 따져 출전선수를 최종 선발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