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국가대표 경성현, 일본 극동컵 대회전 우승

스키 국가대표 경성현, 일본 극동컵 대회전 우승

입력 2016-03-05 10:19
업데이트 2016-03-0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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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남자 국가대표 경성현(25·국군체육부대)이 2016 국제스키연맹(FIS) 극동컵 알파인스키 대회전에서 우승했다.

경성현은 4일 일본 나가노현 노자와온센에서 열린 2016 FIS 극동컵 알파인스키 대회전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52초03으로 1위를 차지했다.

1차 시기에서 55초24를 기록한 경성현은 2차 시기에서 56초79를 기록, 나리타 히데유키(일본)를 합계 0.11초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극동컵에서 한국 선수가 대회전 종목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극동컵은 FIS가 주관하는 대륙컵 대회의 하나로 FIS 월드컵 다음 가는 수준의 대회다.

경성현은 “이번 시즌 스키 강국인 유럽에서 훈련하면서 자신감이 생겨 경기를 잘 풀었다”며 “좋은 환경에서 훈련하도록 지원해주신 신동빈 스키협회장님께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쇼트트랙 선수로 동계 스포츠와 인연을 처음 맺은 경성현은 초등학교 시절 스키로 전향한 이후 오스트리아로 스키 유학을 떠났다. 2013년 전국동계체육대회 4관왕에 오르며 가능성을 인정받은 선수다.

정동현(27·하이원)이 1분52초32로 3위에 올랐고 김현태(25·울산시)는 1분55초02, 29위로 대회를 마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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