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포항의 상대는 하노이T&T

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포항의 상대는 하노이T&T

최병규 기자
입력 2016-02-03 09:28
업데이트 2016-02-0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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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의 통산 4번째 아시아의 맹주를 꿈꾸는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포항의 2016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상대가 하노이T&T(베트남)로 결정됐다.

하노이T&T는 2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킷치(홍콩)와의 대회 플레이오프 예선 2라운드에서 1-0으로 이겼다. 이에 따라 2015시즌 K리그 최종 3위로 밀리는 바람에 대회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하는 포항은 오는 9일 오후 2시 홈 구장인 포항스틸야드에서 하노이T&T와 단판 승부로 본선 티켓을 놓고 다투게 됐다.

지난 2006년 창단한 하노이T&T는 두 차례(2010년·13년)에 정규리그 우승을 맛봤고 준우승도 4차례(2011년·12년·14년·15년)나 차지한 베트남 프로축구의 강호다. 포항은 AFC 챔피언스리그 최다(3회) 우승팀으로 지난 1997년과 이듬해 2연패에 이어 2009년 패권을 차지했다.

포항이 하노이T&T를 꺾고 본선에 오르면 광저우 헝다(중국), 시드니FC(호주), 우라와 레즈(일본) 등과 함께 본선 조별리그 H조에 편성된다. K리그 진출팀도 1~2위 전북과 수원, FA컵 우승팀 FC서울에 이어 4팀으로 늘어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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