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15일 SK 이기면 첫 대기록
3위 동부가 2위 SK에 바짝 따라붙었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5/02/14/SSI_20150214000759_O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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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스는 트로이 길렌워터가 21득점 3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국내 선수들의 뒷받침이 부족해 3연승에서 멈춰섰다.
KCC는 전북 전주체육관으로 불러들인 선두 모비스에 76-78로 분패하며 홈 11연패를 기록해 역대 팀 자체 최다 홈 연패 기록을 이어 갔다. KCC는 3쿼터까지 앞섰다가 4쿼터 양동근(모비스)의 활약에 경기 흐름을 내주며 2013년 11월 21일 전주에서 이긴 뒤 449일 만에 모비스를 꺾는 기쁨을 누리지 못했다.
유재학 모비스 감독은 프로농구연맹(KBL) 통산 499승째(384패)를 달성해 첫 정규리그 500승에 1승만을 남겼다. 모비스는 15일 울산 동천체육관으로 SK를 불러들이는데 이날 승리하면 유 감독은 KBL 역사에 길이 남을 족적을 남기게 된다. 타일러 윌커슨(KCC)이 경기 종료 22.1초를 남기고 3점슛을 넣어 76-76 균형을 맞췄지만 모비스 문태영이 버저비터를 터뜨렸다. 모비스의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29득점으로 앞장섰고 문태영이 17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한편 여자프로농구 2위 신한은행은 용인체육관을 찾은 삼성에 46-48로 불의의 일격을 맞았다. 두 팀의 득점을 합친 94점은 시즌 최소 득점 타이 기록이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2015-02-14 2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