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강아정 17점’ 국민은행, KDB생명 꺾고 2연승

[여자농구] ‘강아정 17점’ 국민은행, KDB생명 꺾고 2연승

입력 2015-02-05 09:59
업데이트 2015-02-0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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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국민은행이 최하위 구리 KDB생명을 따돌리고 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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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정 돌파
강아정 돌파 4일 구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 청주 국민은행 경기. 청주 강아정이 돌파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은행은 4일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여자 프로농구 2014-2015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KDB생명을 59-56으로 눌렀다.

강아정이 거의 풀타임을 뛰면서 고비마다 슈팅을 림에 꽂아 17득점을 몰아치며 승리를 주도했다.

외국인 주포 비키바흐도 변함없이 17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승리를 쌍끌이했다.

KDB생명은 이적생 조은주가 13점을 터뜨리고 어시스트 8개를 배달했으나 활약상은 패배 때문에 빛을 잃었다.

국민은행은 일찌감치 2쿼터 말에 기선을 제압하는 듯했다.

쿼터 종료 4분여 동안 KDB생명을 무득점으로 틀어막고 10점을 연속으로 몰아쳤다.

그 과정에서 비키바흐가 7점을 쓸어담았고 강아정이 3점포 한 발을 더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KDB생명의 거친 반격이 시작됐다.

KDB생명은 테일러가 골밑에서 연속으로 7점을 몰아쳐 29-33까지 따라붙었다.

국민은행이 달아나고 KDB생명이 추격하는 접전이 펼쳐지다가 3쿼터는 46-46 동점으로 마감됐다.

승부의 추는 마지막 4쿼터 후반에 가서야 국민은행 쪽으로 기울어졌다.

국민은행은 46-48에서 강아정의 3점슛, 비키바흐의 연속 골밑슛, 정미란의 3점슛이 연속으로 림을 통과했다.

경기 종료 3분58초를 남기고 스코어는 56-48, 국민은행의 8점 차 리드가 됐다.

주포인 테일러마저 4쿼터 초반에 발목을 다쳐 코트를 떠난 터라 KDB생명은 패색이 짙어졌다.

KDB생명은 다른 외국인 선수 로니카 하지스를 앞세워 막판에 점수 차를 2점까지 줄이고 반칙작전을 펼쳤다.

그러나 상대가 자유투를 놓치는 기회가 왔음에도 리바운드를 잡지 못해 뒤집기를 시도하지 못했다.

국민은행은 2연승으로 3위를 달렸고 KDB생명은 3연패 수렁에 빠진 채 최하위에 머물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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