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 여자 프로골퍼 황아름(26)씨가 사망 교통사고를 내 일본 경찰에 체포됐다고 교도통신이 20일 보도했다.

가나가와(神奈川)현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 19일 오후 7시 20분쯤 가나가와현 니노미야마치(二宮町) 도로에서 승용차를 몰고 가다 90세 노인을 친 혐의를 받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노령의 피해자는 사고 후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씨는 사고 당시 숙소인 호텔로 향하던 중이었다. 사고 현장은 편도 1차선으로, 신호기나 횡단보도가 없었다고 진술했다. 2007년 일본에 진출한 황씨는 일본 프로투어에서 2009년 4월 야마하 레이디스오픈에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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