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레알 마드리드 계약임박…이적료 1천630억원”

“베일, 레알 마드리드 계약임박…이적료 1천630억원”

입력 2013-08-21 00:00
업데이트 2013-08-21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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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유럽축구 여름 이적시장의 ‘핫 이슈’로 떠오른 가레스 베일(24·토트넘)이 역대 최고 이적료인 9천300만 파운드(약 1천630억원)로 ‘스페인의 거함’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스타는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방송인 ‘스카이 이탈리아’를 인용해 “토트넘과 레알 마드리드가 베일의 이적료로 9천300만 파운드에 합의했다”며 “오늘 계약이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웨일스 출신의 베일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21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이는 토트넘 창단 이후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이다.

빠른 발과 강한 체력은 물론 뛰어난 득점력과 프리킥 능력까지 겸비한 베일은 유럽리그 개막을 앞두고 일찌감치 빅클럽들의 스카우트 표적으로 떠올랐다. 애초 왼쪽 풀백이었지만 최전방 공격에서도 특출한 능력을 발휘하는 다재다능함이 베일의 강점이다.

이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는 애초 8천500만 파운드(1천490억 파운드)의 이적료를 제시했지만 토트넘으로부터 거절당한 뒤 이적료를 계속 높였다.

한 때 사상 첫 이적료 1억 파운드 돌파가 초미의 관심으로 떠올랐지만 토트넘과 레알 마드리드는 9천300만 파운드의 이적료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00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당시 발생한 8천만 파운드(약 1천400억원)가 역대 최고 이적료였지만 베일이 4년 만에 경신하게 됐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9천300만 파운드의 이적료와 함께 팀의 왼쪽 풀백인 파비우 코엔트랑을 토트넘에 넘겨주는 것으로 알려져 실제 이적료는 1억 파운드를 넘었다는 평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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