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연맹, 김연경 이의신청 관련 23일 상벌위서 논의

배구연맹, 김연경 이의신청 관련 23일 상벌위서 논의

입력 2013-07-18 00:00
업데이트 2013-07-1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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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은 표정의 김연경
굳은 표정의 김연경 임의 탈퇴 처분을 당한 여자 프로배구 ‘거포’ 김연경이 15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김연경은 한국배구연맹에 ‘임의탈퇴 규정’에 대한 이의 신청서를 낸 상황이다.
연합뉴스
국가대표 은퇴를 불사하겠다는 ‘배수의 진’을 치고 주장을 굽히지 않는 여자배구 거포 김연경(25)의 요구와 관련해 한국배구연맹(KOVO)이 상벌위에서 대책을 논의한다.

KOVO는 18일 천안시 현대캐피탈 종합 훈련캠프에서 이사회를 열고 23일 10시30분 연맹 대회의실에서 상벌위를 열어 김연경이 이의신청한 내용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로 했다.

이는 김연경이 15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25일까지 이의신청에 답변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KOVO 주관 대회에서 선수활동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엄포를 놓은 바 있다.

이에 앞서 KOVO는 이달 초 김연경을 임의탈퇴선수로 공시했으며, 그러자 김연경은 “입단한 지 5년이 넘어 흥국생명의 선수 소유권은 소멸했다”고 주장하며 이의 신청서를 제출했다.

KOVO의 한 관계자는 “상벌위에서 논의하기로 한 것일 뿐, 김연경을 처벌하겠다고 결정한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이날 KOVO 이사회는 2013-2014 남자 신인 드래프트를 내달 12일 리베라호텔에서 열기로 확정했다.

유소년 육성위원장에는 서순길 전 육성위원이 선입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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