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우즈, 나이키와 재계약…조건은 비공개

‘골프 황제’ 우즈, 나이키와 재계약…조건은 비공개

입력 2013-07-18 00:00
업데이트 2013-07-1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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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38·미국)가 나이키와 재계약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18일 우즈의 에이전트인 마크 스타인버그의 말을 인용해 “2주 전에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나이키와 재계약 협상을 마무리했다”고 보도했다.

액수와 기간 등 계약 조건은 비공개하기로 했다.

우즈는 1996년 프로 데뷔 때부터 나이키와 함께 했다. 1996년 나이키와 5년간 4천만 달러 계약을 맺은 것을 시작으로 2001년에는 5년간 1억 달러에 재계약했다.

그는 2006년에 나이키와 7년간 장기 계약을 다시 맺었고 올해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었다.

우즈의 2006년 계약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1년에 3천500만 달러에 이를 정도로 금액이 치솟았다가 2009년 말 사생활이 불거진 이후 다소 삭감됐을 것이라는 추정치가 나돌았다.

나이키는 올해 1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10년간 2억 달러(추정치)에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도 골프계에서는 “매킬로이의 계약 조건이 우즈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좋을 것”이라는 말들이 나왔다.

따라서 이번에 우즈 역시 1년에 2천만 달러(약 224억원) 안팎에서 다년 계약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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