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야구- 이승엽, 시즌 4호 홈런 폭발

日야구- 이승엽, 시즌 4호 홈런 폭발

입력 2011-07-02 00:00
업데이트 2011-07-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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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 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친 이승엽(35·오릭스 버펄로스)이 침묵을 깨고 홈런포를 재가동했다.

이승엽은 1일 일본 오사카의 교세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홈경기에서 0-1로 뒤진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1점 홈런을 터뜨렸다.

6번 타자에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이승엽은 소프트뱅크의 선발투수 야마다 히로키의 4구째 몸쪽 낮은 직구를 잡아당겨 비거리 110m짜리 아치를 그렸다. 시즌 4호 홈런.

이승엽은 지난달 24일 지바 롯데와의 경기에서 시즌 세 번째 홈런을 때린 이후 5경기 만에 홈런을 추가해 최근 가라앉는 듯했던 타격 감각을 되찾을 계기를 만들었다.

이승엽은 지난달 18일 주니치와의 경기에서 시즌 두 번째 홈런을 포함해 4타수 4안타를 친 것을 기점으로 4경기 연속 타점을 올려 급격한 상승 곡선을 그렸다.

그러나 이후 세 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한 이승엽은 지난달 30일 세이부전에서는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등 주춤하는 상황이었다.

이날 홈런을 친 이후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1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난 이승엽은 5회에는 우익수 플라이, 8회에는 2루수 땅볼에 그쳐 안타를 추가하지는 못했다.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이승엽은 0.195로 떨어졌던 타율을 0.197로 살짝 끌어올려 2할대 복귀를 눈앞에 뒀다.

오릭스는 이승엽의 홈런포를 시작으로 마이크 헤스먼의 홈런 2방 등 장단 9안타를 몰아쳐 9-3으로 이겼다.

한편 전날 세이브 기회를 날린 마무리 투수 임창용(35·야쿠르트 스왈로스)은 이날 히로시마전(야쿠르트 4-1승)에 등판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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