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가르시아도 퇴출

롯데, 가르시아도 퇴출

입력 2010-10-25 00:00
업데이트 2010-10-25 14:4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양승호 감독 “내년 외국인 투수 2명 쓰겠다”

 “내년 시즌에는 외국인 선수를 두 명 모두 투수로 뽑을 생각이다.지원팀에도 이미 그렇게 주문을 했다.올해 뛰었던 투수 라이언 사도스키(28)는 새로운 외국인 투수의 기량을 살펴보고 재계약 여부를 결정하겠다.”
이미지 확대
가르시아
가르시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된 양승호(50) 감독은 25일 오후 2010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및 신인왕 시상식이 열린 강남구 테헤란로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 찾아와 이런 구상을 밝혔다.

 양승호 감독은 외국인 타자 카림 가르시아(35)와 재계약 가능성을 묻는 말에 “좋은 선수이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외국인 선수를 투수로 모두 충원한다는 계획을 세운 만큼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며 가르시아를 잡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지난 2008년 제리 로이스터 전 감독 취임과 함께 롯데 유니폼을 입었던 가르시아는 올 시즌까지 3년 동안 통산 홈런 85개와 타율 0.267,278타점,213득점을 기록했다.

 국내 데뷔 첫해이던 2008년에 30홈런 등 타율 0.283,111타점을 올렸던 가르시아는 그러나 올해 정규리그 때는 26홈런 등 타율 0.252,83타점으로 주춤했다.

 특히 가르시아는 두산과 준플레이오프 때 무거운 방망이를 돌리며 기대에 못 미쳤다.

 양승호 감독은 이날 유영구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등 KBO 및 구단 관계자와 취재 기자단 등과 인사했다.

 양 감독은 26일 코칭스태프와 만난 뒤 11월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취임식 후 선수단과 상견례를 가질 예정이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