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윤중천 면담보고서’ 허위작성 사건 대검에 이첩

공수처, ‘윤중천 면담보고서’ 허위작성 사건 대검에 이첩

곽진웅 기자
곽진웅 기자
입력 2021-12-17 19:59
업데이트 2021-12-17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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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중천 면담보고서’ 허위작성 및 유출 혐의를 받는 이규원 검사 사건 수사를 마무리하고 사건을 대검찰청으로 이첩했다.

공수처는 17일 “해당 사건 수사를 마무리 짓고 대검찰청으로 이첩했다”고 밝혔다. 검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지 9개월 만이다.

이날 공수처는 “수사 종결 후 동일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과 협의를 거쳐 피의자 등 사건관계인에 대한 ‘합일적 처분’을 위하여 이첩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검사는 대검 진상조사단 소속 당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 사건을 재조사하는 과정에서 핵심 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씨의 면담보고서 일부를 허위로 작성하고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 3월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이 검사를 허위공문서 작성 및 공무상비밀누설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했다.

곽진웅 기자 kjw@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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