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연루된 수백억원대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해 6일 서울 중구 SK네트웍스 본사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나섰다. 이날 검찰은 본사 이외에도 계열사와 최 회장 자택 등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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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전준철 부장검사)는 전날 중부지방국세청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SK네트웍스 계열사의 최근 세무조사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최 회장이 SKC와 SK네트웍스 회장을 지내면서 계열사를 동원해 20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6일 서울 중구 SK네트웍스 및 계열사 사무실과 최 회장의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또 SK텔레시스 전직 임원 등 회사 관계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은 참고인들의 진술과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뒤 최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