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현역 의원은 아냐”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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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지검은 16일 “김봉현의 의혹 제기와 관련해 검사 출신 야당 정치인의 우리은행 로비 의혹은 현재 수사 중에 있다”면서 “현직 의원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전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신문에 보낸 자필 입장문에서 야당 정치인에게 금품을 제공하고 우리은행 로비를 부탁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검찰에 얘기했지만 수사가 진행되지 않았다고 의문을 제기했었다.
이종필(42·구속 기소) 전 라임자산운용(라임)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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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에서 해당 의혹의 당사자로 거론되던 A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김 전 회장을 전혀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A의원은 “김봉현은 이름도 모르는 사람이고 신문을 보고 알게 됐다”며 “우리은행 청탁 명목으로 돈을 줬다고 하는데 나는 우리은행 계좌조차 없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대검 항의 방문하며 질문 답하는 권성동
국민의힘 권성동 라임?옵티머스 권력 비리 게이트 특별위원회 위원장(오른쪽 세 번째)과 위원들이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을 항의 방문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10.16 연합뉴스
한편 남부지검은 김 전 회장이 제기한 검사 및 수사관 로비 의혹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확인된 바 없는 사실로, 신속하게 사실관계를 파악한 후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