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김학의 前차관 부인 자택 압수수색

檢, 김학의 前차관 부인 자택 압수수색

김헌주  기자
김헌주 기자
입력 2019-05-02 17:58
업데이트 2019-05-02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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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차관 향한 피해 주장 여성의 재반격
김 전 차관 향한 피해 주장 여성의 재반격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으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여성 A씨가 지난 29일 서울중앙지검에 김 전 차관을 무고 혐의로 고소한 사건이 형사1부(부장 김남우)에 배당됐다. 무고 수사는 성폭력 수사 이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뇌물수수·성범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2일 김 전 차관 부인의 강원도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청주지검장)은 이날 오전 강원도 양양에 있는 김 전 차관 부인 송모씨 소유의 자택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자료를 확보했다. 지난달 4일 서울 광진구에 있는 김 전 차관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한 지 한 달 만이다. 수사단은 김 전 차관이 뇌물수수 등 범죄 혐의 관련 자료를 강원도 집에 숨겨 놓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이번 사건의 핵심 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씨에 대한 조사에 주력해온 수사단이 김 전 차관을 향해 서서히 칼끝을 돌리는 모양새다.

이와 함께 수사단은 이날 윤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5차 조사를 벌였다. 수사 초반 묵비권을 행사하던 윤씨는 거듭된 조사에 조금씩 입을 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2019-05-03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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