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정국] 특검, 檢 사건기록 1t 분량 넘겨받아… 수사 탄력

[탄핵 정국] 특검, 檢 사건기록 1t 분량 넘겨받아… 수사 탄력

이성원 기자
입력 2016-12-07 01:14
업데이트 2016-12-07 02:4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윤석열 등 파견 검사 10명 첫 대면
윤석열 등 파견 검사 10명 첫 대면 박근혜 대통령과 비선 실세 최순실의 국정 농단을 수사할 특검호(號)에 수사팀장으로 합류한 윤석열(왼쪽) 검사가 박영수(오른쪽) 특검과 악수하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최순실(60·구속 기소) 국정 농단 파문을 수사할 박영수(64·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팀이 6일 본격적인 수사 자료 검토에 착수했다. 이날 검찰에서 넘겨받은 사건 기록만 1톤(2만쪽 분량) 이상에 이른다. 검찰도 특검 수사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력한다는 방침이어서 특검 수사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박 특검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법무법인 강남 사무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특검보와 파견 검사들이 검찰로부터 수사 자료를 넘겨받아 기록 검토에 착수했다”면서 “파견 검사 10명도 추가로 법무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파견공무원과 특별수사관 인선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대변인은 이규철(52·22기) 특검보가 맡기로 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2016-12-07 8면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