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檢, 김종 ‘박태환 포기 강요’ 수사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檢, 김종 ‘박태환 포기 강요’ 수사

입력 2016-11-24 23:10
업데이트 2016-11-25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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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포기 강요 수사
박태환 포기 강요 수사 장시호씨와 함께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이권 개입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같은 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후 법원을 빠져나가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김종(55·구속)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수영 국가대표 선수 박태환(27)씨에게 올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을 포기하라고 종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비선 실세’ 최순실(60·구속기소)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24일 박씨 측 관계자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박씨 측에 따르면 김 전 차관은 지난 5월 박씨 소속사 관계자, 대한체육회 관계자 등이 함께한 자리에서 “올림픽 출전을 포기하면 기업 스폰서와 연결해 주겠지만 출전을 고집하면 불이익을 주겠다”는 발언을 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2016-11-25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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