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서 부장검사’ 스트레스로 탈진해 병원 입원

‘스폰서 부장검사’ 스트레스로 탈진해 병원 입원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9-07 19:28
업데이트 2016-09-07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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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서 부장검사 김형준 병원 입원
스폰서 부장검사 김형준 병원 입원 스폰서·사건 청탁 의혹을 받고 있는 김형준(46)부장검사에 대한 직무정지 요청이 받아들여졌다. 사진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스폰서·사건청탁’ 의혹을 받고 있는 김형준(46) 부장검사가 스트레스로 탈진해 병원에 입원했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부장검사는 이날 전화를 수신 거부 상태로 전환하고 외부와의 접촉을 끊었다. 김 부장검사는 전날까지 언론 등에 적극적으로 자신의 입장을 피력해왔다.

김 부장검사는 스트레스 등으로 탈진해 서울 모 병원에 입원했으며, 심각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결백을 주장했던 김 부장검사는 동창 김씨가 그와의 문자메시지·SNS, 통화 녹취록을 폭로하면서 상당한 심적 압박감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가 폭로한 문자메시지 등에는 김 부장검사가 김씨와 함께 유흥업소에 다니거나 금품을 요구하고 검찰 수사 시 거짓 진술·휴대전화 인멸을 종용하는 내용이 담겼다.

녹취록에는 자신이 김씨 구명 로비를 위해 수사를 맡은 서울서부지검 검사 등 선후배 검사들과 식사자리를 만들었다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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