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출두’ 조영남, 오늘 안에 귀가할 듯…“수사에 협조적”

‘검찰 출두’ 조영남, 오늘 안에 귀가할 듯…“수사에 협조적”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6-03 18:32
업데이트 2016-06-03 18:3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대작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된 가수 조영남씨가 3일 오전 춘천지방검찰청 속초지청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속초 연합뉴스
대작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된 가수 조영남씨가 3일 오전 춘천지방검찰청 속초지청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속초 연합뉴스
대작 의혹을 받는 가수 겸 화가 조영남(71) 씨에 대한 검찰 조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오전 출두한 조 씨를 상대로 대작 의혹 전반에 대해 조사 중인 춘천지검 속초지청은 조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변호인 조력을 받으며 조사에 응하는 조 씨도 수사에 협조를 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오늘 안에 조사를 마무리하고 조 씨를 귀가시킬 방침이다.

검찰은 사전에 문답지를 만들어서 조사를 진행 중이나 워낙 확인해야 할 사항이 많아서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조 씨에 대한 조사는 밤늦게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아울러 검찰은 조 씨 소환은 이번으로 마무리하고 추가 소환은 하지 않을 계획이나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다.

앞서 조영남 씨는 이날 오전 8시께 피의자 신분으로 춘천지방검찰청 속초지청에 출석했다.

검은색 점퍼와 청바지 차림에 수염도 깎지 않은 다소 초췌한 모습으로 검찰에 출두한 조 씨는 매니저와 함께 검찰 청사로 들어가려다 취재진의 질문에 짤막하게 심경을 밝혔다.

조 씨는 “(나는)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지, 정통 미술을 한 사람도 아닌데 어쩌다가 이런 물의를 빚게 돼 정말 죄송스럽기 짝이 없다”며 “검찰 조사를 성실하게 잘 받고 그때 와서 다시 얘기하겠다”고 밝힌 뒤 검찰 청사로 들어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