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균군(대장균과 비슷한 세균 집합)이 검출된 시리얼을 정상 제품과 섞어 판매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를 받고 있는 동서식품을 검찰이 추가 압수수색했다. 서울서부지검 부정식품사범 합동수사단(단장 이성희 부장검사)은 지난 14일 동서식품의 충북 진천공장에 이어 16일 서울 마포구에 있는 본사와 인천 부평구의 연구소 등 2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자체 품질검사 관련 서류 등을 분석 중이다. 한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소비자 집단소송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4-10-17 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