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2022년 세계임상병리사연맹총회·학술대회 유치

수원시, 2022년 세계임상병리사연맹총회·학술대회 유치

김병철 기자
입력 2020-10-08 12:01
업데이트 2020-10-0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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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컨벤션센터서 9월 중 개최…세계 40개국 5000여명 참석 예정

수원컨벤션센터 전경.   수원시 제공
수원컨벤션센터 전경. 수원시 제공
경기 수원시는 ‘2022년 제35차 세계임상병리사연맹 총회·학술대회(IFBLS-2022 KAMT)’를 수원컨벤션센터에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임상병리사는 예방의학 차원에서 사람의 검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검사함으로써 그 결과를 도출해 궁극적으로 의사의 진료를 돕는 역할을 하는 보건의료인이다.

세계임상병리사연맹이 최근 온라인 화상회의로 이사회를 열어 회원국 투표를 거쳐 수원시를 개최도시로 선정했다.

2006년 9월 제27차 총회·학술대회가 서울에서 열린 이후 국내 두 번째 개최다.

수원시는 서울시·인천공항과의 접근성, 풍부한 관광자원, 체계화된 개최 지원, 최신회의 시설 등을 높게 평가받아 서울 코엑스와 고양 킨텍스를 제치고 유치에 성공했다.

2022년 9월 중 5일간 열리게 될 수원 IFBLS 총회·학술대회에는 40개국 5천여명 이상의 임상병리사와 진단검사 전문가 등이 참석해 학술 발표, 의료기기·시약 전시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한임상병리사협회 창립 60주년 학술대회도 함께 개최된다.

경기도가 세계임상병리사연맹에 국제회의 개최 비용을 일부 지원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국내외 진단검사 기술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코로나19 관련 K-방역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장이 될 것”이라며 “경기도와 함께 성공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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