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 60번 확진자의 친인척인 광주 177번 확진자와 접촉
18일 오후 광주 서구 한 초등학교에서 이 학교 재학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뉴스1
전남도청은 19일 전남 보성에 거주하는 3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전남 35번 확진자로 분류됐다고 밝혔다.
전남 35번 확진자는 지난 14~17일 광주 서구 더블유에셋에 출근해 근무하던 중 광주 177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177번 확진자는 송파 60번 확진자의 친인척으로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남도는 확진자가 근무하는 직장인 보험회사 특성상 감염 위험이 높을 것으로 판단, 확진자의 동료 중 전남도민 3명을 확인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3명 중 나머지 2명의 직원은 음성판정이 나왔고 전남 35번 확진자의 가족 3명 역시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으로 판정됐다.
보건당국은 전남 35번 확진자를 순천의료원 격리 병동으로 이송한 후 추가 확진자 발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 광주에서는 송파 60번 관련 확진자는 모두 11명으로 집계됐다. 더블유에셋 확진자는 현재까지 광주 1명, 전남 1명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