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20대 남성 지카바이러스 의심증상…두바이 경유 중 2시간 돌아다녀

제주서 20대 남성 지카바이러스 의심증상…두바이 경유 중 2시간 돌아다녀

황경근 기자
입력 2016-07-17 15:32
업데이트 2016-07-18 14:1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두바이 여행을 다녀온 20대 남성이 지카바이러스 의심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다.

17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20대 남성 A씨가 발열증세로 제주대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병원 측은 A씨가 지카바이러스 의심 증세를 보임에 따라 음압격리실에 A씨를 격리, 치료 중이다. A씨는 최근 여행을 떠났다 두바이를 경유하는 도중 2시간가량 시내를 돌아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A씨의 혈액을 채취,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에 양성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지카 바이러스는 이집트숲모기(Aedes aegypti)와 흰줄숲모기(Aedes albopictus)에 물리면 감염되며 2~14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발진, 관절통, 결막염, 눈의 충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