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성 결막염 환자 10대 이하가 30% 차지…주요 원인 물질은?

알레르기성 결막염 환자 10대 이하가 30% 차지…주요 원인 물질은?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16-05-22 14:34
업데이트 2016-05-2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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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성 결막염 진료. 서울신문 DB
알레르기성 결막염 진료. 서울신문 DB
눈 속 결막에 염증이 생기는 알레르기성 결막염 환자 10명 중 3명은 20세 미만 아동·청소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알레르기성 결막염(질병코드 H10)’ 진료인원은 429만 3000명으로 5년 전(2010년)보다 8.2% 감소했다.

그러나 진료비는 그 사이 2169억원으로 5.0% 증가했다.

진료인원을 연령대별로 보면 10세 미만이 전체의 19.2%로 가장 많았다. 10대도 11.3%에 달해 10대 이하가 전체의 30.5%를 차지했다. 50대(13.8%)와 40대(12.6%)의 비중도 큰 편이었다.

성별로는 여성(58.8%)이 남성보다 많았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알레르기 유발 항원이 눈의 결막에 접촉해 과민반응을 일으키면서 발생하는 염증 질환이다. 유발 물질로는 꽃가루, 풀, 동물의 털이나 비듬, 집먼지 등이 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알레르기의 원인 물질을 찾아 피하고 집과 침구류 등을 청결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특히 봄철인 4월부터 초가을인 9월에 많이 발생한다. 지난해 월별 진료 인원은 8월(64만명), 9월(63만명), 5월(59만명), 4월(56만명), 7월(57만명) 순으로 집계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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