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다발성경화증환우회 ‘세계다발성경화증의 날’ 행사

28일 다발성경화증환우회 ‘세계다발성경화증의 날’ 행사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16-05-12 17:28
업데이트 2016-05-1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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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마로니에 공원, 오전 10시~오후 2시

한국다발성경화증환우회(회장 유지현)는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공원 광장에서 ‘제8회 세계다발성경화증의 날’ 행사를 갖는다.

세계 다발성경화증의 날은 다발성경화증 국제협회와 67개국 환자들이 매년 5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진행하는 글로벌 행사다. 한국에서는 일반인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28일 토요일로 정했다.

다발성경화증은 뇌, 척수, 시신경 등 중추신경계에 발생하는 만성신경면역계질환으로 발병원인이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학계와 환자들은 자가 면역체계 이상반응에 의한 신경수초의 파괴가 주원인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감각이상, 시각장애, 피로, 운동장애, 균형 감각이상, 장·방광 문제, 성기능 장애, 통증 등 다양한 증상을 경험하게 된다. 전 세계적으로는 250만명 가량이, 국내에는 희귀질환으로 분류돼 2500여명이 이 질환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환우회는 “다발성경화증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자 일반인에게 질병을 알리는 것에 중점을 두고자 한다”며 “환우와 가족, 의료진, 후원자, 일반시민이 함께 참여해 치유의 희망을 함께 다지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머크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다발성경화증환우회 홈페이지(w

ww.kmss.or.kr)나 전화(02-362-7744/7774)로 문의하면 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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