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미세먼지 ‘매우 나쁨’…필수용품 마스크 사용법

수도권 미세먼지 ‘매우 나쁨’…필수용품 마스크 사용법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19-01-13 10:39
업데이트 2019-01-1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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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전국 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 상승

오늘 날씨 수도권 미세먼지 ‘매우 나쁨’
마스크 사용 필수…KF 표시 확인해야
일반 천 마스크 효과 없어

일요일인 13일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높게 치솟아 종일 답답한 하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수도권 등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으로 치솟을 것으로 전망돼 마스크 착용이 필수인 지역이 많겠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이날 경기남부, 세종, 충북, 전북 지역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수준으로 치솟겠다고 예보했다. 서울, 경기북부, 강원영서, 충남, 광주, 부산, 울산 등에서도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까지 오르겠고, 강원영동, 제주권에는 한때 ‘나쁨’ 수준을 나타낼 전망이다. 대기가 정체하면서 미세먼지는 다음 날까지 도 곳곳에서 ‘매우나쁨’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날씨 수도권 미세먼지‘매우 나쁨’…마스크 필수. 연합뉴스
오늘 날씨 수도권 미세먼지‘매우 나쁨’…마스크 필수. 연합뉴스
다만 마스크를 착용할 때 주의사항이 있다. 특수필터가 없는 일반 ‘위생용 마스크’와 일반 천으로 만든 ‘방한용 마스크’는 미세먼지 차단효과가 없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보건용 마스크는 ‘KF’(Korea Filter)와 ‘의약외품’이라는 표시가 있어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마스크를 착용한 뒤에는 가급적 앞쪽 부위를 만지지 않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를 거르는 필터가 손상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제품을 세탁해 다시 사용해도 미세먼지 흡착 능력이 떨어져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다. 휴지나 수건을 안에 덧대도 기능이 떨어진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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