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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국정교과서, 편찬기준 발표 없이 집필 중

한국사 국정교과서, 편찬기준 발표 없이 집필 중

김기중 기자
김기중 기자
입력 2016-01-27 22:22
업데이트 2016-01-28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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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 전 기준 공개’ 방침 뒤집어

교육부가 국정 한국사 교과서 집필의 기준이 되는 ‘편찬기준’을 이달 중순쯤 이미 확정하고 집필을 시작한 것으로 밝혀졌다. 편찬기준이 나오는 대로 즉시 공개하겠다던 방침을 번복한 것으로,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쪽을 중심으로 반발이 예상된다.

이영 교육부 차관은 27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에서 편찬기준에 대해 “안정적인 집필환경이 필요해 비공개로 하는 게 나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전체적인 계획에서 일부 늦어진 부분이 있지만 집필은 차질 없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기의 문제이지 공개를 아예 안 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국사편찬위원회, 편찬심의위원회 등과 공개 시점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2016-01-2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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