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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준 이천시장 ‘화재현장 이탈’ 보도에 “사실무근” 반박

엄태준 이천시장 ‘화재현장 이탈’ 보도에 “사실무근” 반박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0-05-01 23:13
업데이트 2020-05-01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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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현장 진두지휘에 여념 없어”…시간대별 동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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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준 시장이 1일 물류창고 화재 현장 앞에서 참사 당일 현장을 이탈했다는 내용의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 반박하는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이천시 제공
엄태준 시장이 1일 물류창고 화재 현장 앞에서 참사 당일 현장을 이탈했다는 내용의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 반박하는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이천시 제공
엄태준 이천시장은 물류창고 화재 참사 당일 현장을 이탈했다는 내용의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엄 시장은 사고 현장 앞에서 발표한 입장문에서 “저는 처음 사고 발생을 보고받은 이후 누구보다 빠르게 도착, 사고 현장을 진두지휘하는 데 여념이 없었다”고 밝히고 시간대별 동선과 현장 대응 상황을 설명했다.

엄 시장은 또 “유가족분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사고 당일 시장은 화재 현장 중심으로, 부시장은 유가족을 중심으로 업무를 이원화해 사고수습에 나섰다”고 유가족을 사고 다음 날 만난 이유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22만 시민의 시정을 책임지고 있는 시장 입장에서 온 시민이 혼연일체가 되어 사고를 최우선으로 수습해야 하는 현 상황임에도 특정 세력의 이해관계에 얽혀 현 사태수습이 하나의 수단으로 이용되는 상황으로 변질하는 듯 하다”고 비난했다.

또 사건 당일 자신의 부인도 의용소방대원들과 밥을 하고 설거지를 한 뒤 이튿날 새벽2시에 귀가했다며 악의적 편집으로 사고수습을 지휘한 자신의 행적을 폄하한 특정 언론사에 대해 정정보도를 요구했다.

이날 한 일간지는 “물류창고 화재 당일인 지난달 29일 현장 대응과 수습을 총괄해야 할 엄 시장이 현장에서 보이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엄 시장은 하루가 지난 30일 현장에서 희생자 유족들에게 무릎을 꿇고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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