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충주 중원산단 화재 실종자 3일째 수색했지만 못 찾아

충주 중원산단 화재 실종자 3일째 수색했지만 못 찾아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19-09-01 14:50
업데이트 2019-09-01 14:5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폭탄을 맞은 듯한 충주 중원산단 화재 현장
폭탄을 맞은 듯한 충주 중원산단 화재 현장 폭탄을 맞은 듯한 충주 중원산단 화재 현장 (충주=연합뉴스) 30일 오후 11시 50분께 폭발과 함께 불이 난 충북 중주시 주덕읍 중원산업단지 내 공장. 철제 공장 구조물이 무너져내리는 등 마치 폭탄을 맞은 듯하다. 2019.8.31
독자 제공 연합뉴스
지난 30일 충북 충주 중원산업단지의 접착제 공장에서 큰불이 발생해 노동자 A(51)씨가 실종된 가운데 소방당국과 경찰이 3일째 수색에 나섰다.

1일 오전 충북소방본부는 이번 화재로 실종된 A씨를 찾기 위해 소방인력 40여명과 경찰 10여명, 중장비와 수색견 등을 동원해 수색작업에 나섰다.

실종된 A씨는 화재 발생 당시 이 공장 2층 원료 배합실에서 동료 1명과 원료를 배합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지난 이틀간 119 구조대와 굴삭기 등을 투입해 화재로 무너진 공장 건물 잔해를 철거하며 실종된 A씨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A씨를 찾지 못했다.
이미지 확대
충주 공장 화재…소방당국 진화 중
충주 공장 화재…소방당국 진화 중 30일 오후 11시50분쯤 충북 충주시 신니면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중이다. 이 사고로 공장 직원들로 추정되는 8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2019.8.31/뉴스1
지난달 30일 오후 11시 47분쯤 충북 충주시 중원산업단지의 한 화학공장에서 발생한 폭발 화재는 1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날 폭발화재로 이 공장 근로자 A씨가 실종되고, 근로자 8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 치료를 받았다

또 이 화학공장의 건물 9개동 1만여㎡가 전소돼 소방서 추산 41억 5000만원(1차 집계)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2층 원료 배합실에서 원료를 섞는 과정에 유증기가 세어 나와 폭발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직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실종된 A씨 수색과 함께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