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티 구조·잘 타는 외벽에 다량의 연기 발생
27일 오전 서울 은평구 응암동 소재 은명초등학교에서 은명초 재학생들이 지난 26일 발생한 화재로 인해 검게 그을린 학교를 바라보고 있다. 2019.6.27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소방당국은 필로티 구조의 건물 형태 잘 타는 알루미늄 패널을 덧댄 외벽 때문에 불이 빠르게 번졌고 많은 연기가 발생했다고 분석했지만 정확한 화재 원인을 찾진 못했다.
은명초는 화재 피해 수습을 위해 오는 28일까지 이틀간 휴업에 들어갔다. 방과후교실과 돌봄교실도 운영하지 않는다.
서울 은평구 은명초 화재
26일 오후 서울 은평구 은명초등학교에서 화재가 발생해 건물이 불타고 있다. 2019.6.26 독자제공·연합뉴스
이 불로 방과 후 학습 중이던 학생과 교사 등 125명이 대피했다. 교육청은 학생과 교사, 병설 유치원 학생·교사 등 158명이 긴급 대피한 것으로 파악했다.
27일 오전 서울 은평구 응암동 소재 은명초등학교 화재현장에서 경찰과 소방당국이 합동 감식을 하고 있다. 2019.6.27.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이날 오전부터 합동 감식을 진행 중이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발화 지점·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