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야산에 소형 경비행기 추락…조종사 낙하산 탈출

여수 야산에 소형 경비행기 추락…조종사 낙하산 탈출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19-06-13 15:51
업데이트 2019-06-1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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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한 경비행기 구조나선 119
추락한 경비행기 구조나선 119 13일 오후 1시 59분께 전남 여수시 소라면의 한 초등학교 뒷산에 훈련용 경비행기가 추락해 119 구조대원들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19.6.13
여수소방서 제공 연합뉴스
경비행기 한 대가 13일 오후 1시 59분쯤 전남 여수 소라면의 한 초등학교 인근 야산에 추락했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사고가 난 경비행기는 교통대학교 비행훈련원이 운영하는 4인승 훈련기로 조종사 A(25)씨 1명만 탑승했다.

A씨는 추락 당시 낙하산을 이용해 탈출했다. 낙하산이 전깃줄에 걸리면서 가벼운 상처만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기체는 행인이나 건물이 없는 야산 자락에 떨어졌다. 발이나 화재 등 추가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고, 인명피해는 없었다.
여수 야산에 경비행기 추락
여수 야산에 경비행기 추락 13일 오후 1시 59분께 전남 여수시 소라면 한 초등학교 인근 야산에 소형 경비행기가 추락했다. 사진은 조종사가 탈출할 때 이용한 낙하산이 전선에 걸려 있는 모습. 2019.6.13.
독자 제공/연합뉴스
사고가 난 훈련기는 이날 오후 1시 52분 여수공항을 이륙해 비행훈련원 사무실이 소재한 무안공항으로 향하고 있었다.

추락한 경기행기는 지난 2016년 6월 17일 무안군 현경면 수양리 야산의 밭에 추락한 경비행기(SR-20)와 같은 기종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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