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 사진은 해당 사건과 관련 없는 이미지입니다.
A씨는 오늘 오전 11시 30분쯤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역 인근에서 B씨 등 3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이 중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다친 이들은 얼굴과 목 등에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직후 A씨는 성북구청 로비로 이동해 로비에서 C씨 얼굴에 허리띠를 휘둘러 다치게 했다. 또 구청 인근에서 행인 D씨에게 흉기를 휘둘렀으며 이를 말리던 E씨를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다행히 D씨는 별다른 상해를 입지 않았다.
A씨는 구청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체포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