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관광버스 전소… 10명 사망

고속도로 관광버스 전소… 10명 사망

임일영 기자
임일영 기자
입력 2016-10-14 01:46
업데이트 2016-10-14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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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선 언양분기점 부근서 앞바퀴 펑크나 가드레일 충돌

울산에서 19명이 탄 관광버스가 전소돼 10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13일 오후 10시 11분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언양분기점 부근(언양 JC에서 경주 IC 방향 1㎞ 지점)에서 관광버스의 오른쪽 앞타이어에 펑크가 나면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불이 났다. 승객 10명은 버스에서 미쳐 빠져나오지 못해 숨졌고, 운전자 이모 씨를 포함한 9명은 탈출했다. 부상자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이 버스에는 21명이 탔지만, 대구역 근처에서 2명이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승객은 대부분 한화케미컬 퇴직자들로 친목모임에서 중국여행을 다녀온뒤 대구공항에서 울산으로 가던 길”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2016-10-1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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