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여성 추정 백골 시신 발견
23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2일 약초를 캐러 갔던 한 주민이 금오산성에서 조금 떨어진 등산로에서 벗어난 곳에서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시신은 많이 훼손돼 뼈 일부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시신 부근에서 은행카드를 발견해 신원 조회를 한 결과 2년 전 가출 후 실종 신고된 김모(47·여)씨로 확인했다.
경찰은 김 씨가 정신질환을 앓은 것으로 파악하고 유족들을 상대로 자세한 가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시신 DNA를 분석해 실종 신고된 김 씨가 맞는지 확인하고 타살 흔적이 있는지 수사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