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출신 수영선수가 몰래카메라로 여성 탈의실을 촬영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국가대표팀이 훈련하는 충북 진천선수촌 여자 탈의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놓고 영상을 찍은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수영선수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최근 A씨의 집을 압수수색해 다수의 동영상 등을 확보했으며, 선수촌에서 찍은 ‘몰카’ 영상이 있는지 분석하고 있다.
A씨는 4년 전 런던올림픽에 출전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마치고 최근 귀국한 또 다른 수영선수 B씨도 가담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에 나섰다.
이들의 범행은 A씨가 해당 몰래카메라 영상을 동료 선수에게 보여주면서 덜미가 잡혔다. 피해 선수들은 이들에 대한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서울 강동경찰서는 국가대표팀이 훈련하는 충북 진천선수촌 여자 탈의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놓고 영상을 찍은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수영선수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최근 A씨의 집을 압수수색해 다수의 동영상 등을 확보했으며, 선수촌에서 찍은 ‘몰카’ 영상이 있는지 분석하고 있다.
A씨는 4년 전 런던올림픽에 출전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마치고 최근 귀국한 또 다른 수영선수 B씨도 가담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에 나섰다.
이들의 범행은 A씨가 해당 몰래카메라 영상을 동료 선수에게 보여주면서 덜미가 잡혔다. 피해 선수들은 이들에 대한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2016-08-27 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