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야모야병 여대생 의식 회복…누리꾼 “너무 감사한 뉴스라 소름 돋는다”

모야모야병 여대생 의식 회복…누리꾼 “너무 감사한 뉴스라 소름 돋는다”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7-07 15:41
업데이트 2016-07-0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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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야모야병’ 여대생, 의식 회복…김양 어머니 “많이 안아주고 싶다”
‘모야모야병’ 여대생, 의식 회복…김양 어머니 “많이 안아주고 싶다” YTN 캡처
뇌혈관이 좁아져 뇌경색이나 뇌출혈이 일어나는 희귀질환인 모야모야병을 앓던 중 강도를 뿌리치고 달아났다가 쓰러진 여대생 김모(19)양이 한 달 만에 의식을 되찾았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7일 한마음으로 축하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네이버 아이디 ‘kyjj****’는 “정말 잘됐네요. 어서 훌훌 털고 일어났으면 해요”라는 글을, ‘notp****’는 “한 달이나 걸렸지만 역시 희망은 버리면 안 되는구나”라는 글을 올리며 축하했다.

누리꾼들은 김양의 회복을 자기 일처럼 기뻐했다.

‘heer****’는 “깨어났다는 기사를 읽으면서 눈물이 났습니다. 평범한 가정이 다시 일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범죄 피해 금액을 지원받을 수 있게 돼서 다행입니다”라고 썼다.

‘luna****’는 “너무 감사한 뉴스라서 소름까지 돋네요. 여학생에게나 부모님께나 축복의 날이 계속되길 바랍니다”라고 적었다.

‘dyej****’도 “매일 매일의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아름다운 순간인지, 가족과 함께 식사하며 웃는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새삼 느낍니다. 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했을 부모에게 병상의 저 딸은 참으로 효녀네요”라는 글을 올렸다.

김양을 상대로 강도 행각을 벌인 피의자로 지목된 모 개그맨에 대해서는 비난이 이어졌다.

‘rdxx****’는 “간만에 기분 좋은 소식이라 다행입니다. 피의자 개그맨은 평생 죗값을 치른다는 생각으로 살기를 바랍니다. 본인이 힘들다고 칼을 들고 한 사람의 인생을 망칠 뻔하다니…”라고 반성을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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