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임야서 여성 부패시신…살해 가능성 수사

서귀포 임야서 여성 부패시신…살해 가능성 수사

입력 2016-04-14 13:47
업데이트 2016-04-1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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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중산간 임야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살해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다.

14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13일 정오께 안덕면 동광리의 한 임야에서 고사리를 채취하던 50대 남성이 여성 시신을 발견, 신고했다.

부패가 심하게 진행된 이 시신은 머리 부위가 흙에 덮여 있었으며 가슴 쪽에서는 흉기에 찔린 상처가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상의는 겨울용 티셔츠, 하의는 치마·쫄바지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옷이 벗겨진 흔적은 없었다.

경찰은 이날 오후 시신을 부검해 신원 확인과 사망 시점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경찰은 시신에 난 상처 등으로 봐 살인사건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한편 신원이 나오면 주변 인물을 대상으로 탐문 수사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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