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배우 김새론…채혈검사서 면허 취소 수준

‘음주운전’ 배우 김새론…채혈검사서 면허 취소 수준

신형철 기자
입력 2022-06-01 13:26
업데이트 2022-06-0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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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수, 경찰에 검사 결과 통보
음주운전, 사고 후 미조치 혐의
동승자 ‘방조 혐의’ 송치될 듯
목격자가 공개한 김새론 사고 현장. 온라인커뮤니티
목격자가 공개한 김새론 사고 현장. 온라인커뮤니티
술을 마시고 운전을 했다가 가로수 등을 들이받는 등 사고를 낸 배우 김새론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씨의 채혈 검사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0.08%를 넘어 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한다고 1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18일 오전 8시쯤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가드레일과 가로수 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당시 변압기도 들이받아 주변 상점 등 57곳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가 3시간여 만에 복구됐다.

김씨는 당시 음주 감지기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지만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거부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 채혈 검사를 받고 귀가했다. 이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거쳐 전날 경찰에 검사 결과가 통보됐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한 뒤 김씨를 음주운전과 사고 후 미조치 혐의 등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사고 당시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20대 동승자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송치될 것으로 전해졌다.

신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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