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 만취 폭행’ 신재환 체조 금메달리스트 檢 송치

‘택시기사 만취 폭행’ 신재환 체조 금메달리스트 檢 송치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1-12-21 21:40
업데이트 2021-12-2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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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해 행선지 묻는 택시기사 마구 폭행
경찰,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 적용
올해 국가대표 선발전서 부상 여파로 기권
신재환이 지난 8월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기계체조 도마 결선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후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신재환이 지난 8월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기계체조 도마 결선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후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2020 도쿄올림픽 체조 금메달리스트 신재환(23)씨가 만취한 상태로 택시를 탄 뒤 행선지를 묻는 택시기사를 마구 폭행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대전 유성경찰서는 21일 택시 안에서 기사를 때린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신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신씨는 지난 15일 밤 대전 유성구 도시철도 1호선 반석역 인근에 정차한 택시에 탄 채로 행선지를 묻는 기사를 다짜고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당시 그는 술에 만취한 상태였다. 피해자는 전치 2주의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도쿄올림픽 기계체조(도마)에서 금메달을 딴 신씨는 올해 국가대표 선발전에는 부상 여파로 기권했다.

대한체조협회는 경찰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국민께 사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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