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국내 누적 128명…신규 9명 중 해외 5명, 국내 4명

오미크론 국내 누적 128명…신규 9명 중 해외 5명, 국내 4명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1-12-15 10:03
업데이트 2021-12-1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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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입국자들 ‘오랜 기다림’
해외 입국자들 ‘오랜 기다림’ 14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해외 입국자들이 대기하는 모습. 2021.12.14
연합뉴스
국내에서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에 감염된 사람이 15일 9명 추가 확인돼 누적 128명으로 늘어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9명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오미크론 신규 확진자 중 5명은 해외유입, 4명은 국내감염 사례다.

해외유입 확진자를 여행지별로 구분하면 나이지리아에서 온 입국자가 3명이고, 미국과 영국에서 온 입국자가 각각 1명씩이다.

이에 따라 국내 누적 감염자는 전날까지 변이 확진자로 확인됐던 119명을 포함해 총 128명으로 늘었다. 감염경로로 구분하면 해외유입 33명, 국내감염 95명이다.

전날 0시 기준 오미크론 역학적 관련 사례로 분류된 사람은 총 148명(감염자 119명, 의심자 29명)이다.

지역 사회에서는 해외 입국자를 중심으로 오미크론 변이 ‘n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 미추홀구 교회 관련 집단발병은 목사 부부인 나이지리아발 입국자 2명을 시작으로 가족·지인, 교회 관련 등 최소 70명이 감염됐다.

이란에서 온 입국자 1명을 통해서는 가족 4명과 전북 어린이집 25명, 서울 가족모임 11명, 전남 어린이집 13명 등 53명이 감염된 상황이다.

정부는 오미크론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이달 3일부터 2주간 시행하기로 했던 해외유입 관리 조치를 3주 더 연장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6일까지 내국인을 포함한 모든 해외 입국자는 현행 조치대로 국적이나 예방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10일간 격리 생활을 해야 하고, 방역강화국가·위험국가·격리면제제외국가로 지정된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11개국에서 출발한 단기체류 외국인의 입국도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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