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울 아침 영하 7도…출근길 칼바람

오늘 서울 아침 영하 7도…출근길 칼바람

오세진 기자
입력 2021-12-12 22:42
업데이트 2021-12-1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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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도 10도 이하…대기 상태는 개선

사진은 영하권 날씨를 보인 지난 2일 오전 시민들이 서울 종로구 광화문 앞 사거리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는 모습. 2021.12.2 연합뉴스
사진은 영하권 날씨를 보인 지난 2일 오전 시민들이 서울 종로구 광화문 앞 사거리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는 모습. 2021.12.2 연합뉴스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 영향을 받아 13일부터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부는 본격적인 겨울 날씨가 예상된다고 기상청이 12일 예보했다.

기상청은 13일 아침 최저기온을 -11~1도로 예상했다. 전날보다 10도 안팎 큰 폭으로 떨어진 수치다. 지역별로 춘천 영하 10도, 서울·세종 영하 7도, 대전 영하 6도, 청주 영하 5도, 대구·창원 영하 4도, 부산·강릉 영하 3도, 광주 영하 2도 등 제주를 제외한 전국의 아침기온이 영하권 날씨로 출발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출근 시간대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다”며 옷을 따뜻하게 입을 것을 권했다.

낮 최고기온 역시 10도 이하로 예보됐다. 서울 2도, 대전·광주 5도, 창원 6도, 강릉·부산·제주 8도 등의 분포를 보이겠다.

강한 바람 덕분에 지난주 좋지 않았던 대기 상태가 개선되겠다. 기상청은 전 권역의 미세먼지 농도를 ‘좋음’ 수준으로 내다봤다. 서해안과 제주도, 강원 산지, 경북 북동 산지에선 아침에 바람이 8~16m로 강하게 불고 대부분 해상에서도 초속 8~18m의 강한 바람이 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2021-12-1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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