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코로나19 사망자만 20명…신규확진 2419명(종합)

전날 코로나19 사망자만 20명…신규확진 2419명(종합)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1-11-14 10:33
업데이트 2021-11-1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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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검사 위해 줄 선 시민들
코로나 검사 위해 줄 선 시민들 1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11.11 연합뉴스
위중증 483명, 이틀 연속 480명대
지역발생 2401명 중 수도권 80.0%
누적 확진자 39만5460명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규모가 커지는 가운데 위중증 환자수가 500명대에 육박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가 늘면서 두자릿수 이상의 사망자수가 발생하고 있다.

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 수는 483명이었다. 역대 최다치를 기록한 전날(485명)보다는 2명 줄었지만 여전히 480명대다.

확진자는 2419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는 39만5460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집계 때(2325명)보다 94명 늘었다. 지난주 토요일(발표일 기준 일요일인 7일)과 비교해도 195명 많다.

지난 1일 시작한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방역지침이 완화되고 사회적 활동과 이동량, 모임 등이 증가하면서 하루 확진자 수도 증가하는 추세다.
전수검사 이뤄지는 울산 한 고등학교
전수검사 이뤄지는 울산 한 고등학교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일주일 앞둔 11일 울산 남구 한 고등학교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학생 507명과 교직원 82명에 대해 전수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이날 이 학교 고3 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21.11.11 뉴스1
추워진 날씨로 실내 활동이 많아지고 환기가 어려워진 환경으로 유행 확산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감염 취약층으로 꼽히는 60세 이상 확진자를 중심으로 증상이 악화하면서 위중증이 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위중증 환자 수는 460명을 기록한 지난 10일부터 연일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었다. 11일 473명, 12일 475명, 전날 485명으로 계속 늘었다.

이날은 483명으로 2명 줄어 일단 증가세는 멈췄지만 여전히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정부는 현 의료체계에서 위중증 환자 500명까지는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위중증 환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이런 기준까지 불과 17명 남은 상황이다.
심상치 않은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증가
심상치 않은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증가 10일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삼일문 앞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2021.11.10
연합뉴스
위중증 환자 증가…전날 20명 사망, 누적 3103명
위중증 환자 증가에 따라 사망자도 연일 두 자릿수로 발생하고 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20명이다. 누적 사망자 수는 총 3103명이고, 평균 치명률은 0.78%다.

그 전날인 12일 사망자는 32명으로 지난 7월 초 시작한 4차 유행 이후 가장 많았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2401명, 해외유입이 18명이다.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서울 969명, 경기 797명, 인천 155명 등 총 1천921명(80.0%)으로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비수도권은 부산 82명, 대구 72명, 충남 53명, 전북·경남 각 44명, 경북 41명, 강원 31명, 충북 27명, 전남 26명, 광주 19명, 대전 18명, 제주 14명, 울산 7명, 세종 2명 등 총 480명(20.0%)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8명으로, 전날(14명)보다 4명 많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하면 서울 978명, 경기 800명, 인천 156명 등 수도권이 1천934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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