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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D-1’ 신규확진 2061명...‘핼러윈데이’ 추가 전파 우려

‘위드 코로나 D-1’ 신규확진 2061명...‘핼러윈데이’ 추가 전파 우려

임효진 기자
입력 2021-10-31 10:56
업데이트 2021-10-3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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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선별검사소도 핼러윈’
‘코로나19 선별검사소도 핼러윈’ 31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6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10월 중순 안정세를 보이던 유행은 지난 28일 2111명을 기록한 이후 나흘 연속 2000명대를 유지했다. 2021.10.31 뉴스1
단계적 일상회복, 일명 ‘위드 코로나’ 시행을 하루 앞둔 31일 신규 확진자 수가 2000명대를 기록했다.

신규확진 2061명...지역발생 2052명·해외유입 9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061명 늘어 누적 36만4700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2104명)과 비교하면 43명 적지만, 지난 28일(2111명) 이후 나흘째 20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2052명, 해외유입이 9명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4차 유행이 시작된 지난 7월 7일(1211명) 이후 117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보통 주말에는 검사 건수가 줄어들면서 확진자수도 함께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지만, 최근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으면서 평일 대비 감소 폭도 미미했다.

다음달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방역 긴장감이 다소 느슨해진 데다 이날 핼러윈데이를 맞아 각종 행사 및 모임 등을 통한 추가 전파 우려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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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파로 가득찬 이태원 거리
인파로 가득찬 이태원 거리 주말 핼러윈을 앞둔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세계음식거리가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2021.10.29 연합뉴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756명, 경기 700명, 인천 157명 등 수도권이 1613명(78.6%)이다.

비수도권은 충남 62명, 경남 61명, 부산 58명, 대구 57명, 경북 56명, 전남 30명, 충북 27명, 광주·강원 각 23명, 전북 21명, 대전 11명, 울산 5명, 세종 4명, 제주 1명 등 439명(21.4%)이다.

위중증 환자 332명...사망자 19명 늘어
해외유입 확진자는 9명으로, 전날(15명)보다 6명 적다.

이 가운데 4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5명은 서울(4명), 경기(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를 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미국·필리핀이 각 2명이고, 중국·키르기스스탄·인도·루마니아·우크라이나 각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이 1명, 외국인이 8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9명 늘어 누적 2849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위중증 환자는 332명으로, 전날(339명)보다 7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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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코로나’ D-1, 신규확진 2061명
‘위드코로나’ D-1, 신규확진 2061명 31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6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10월 중순 안정세를 보이던 유행은 지난 28일 2111명을 기록한 이후 나흘 연속 2000명대를 유지했다. 2021.10.31 뉴스1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환자 등을 검사한 건수는 2만8365건으로, 직전일 4만4915건보다 1만6550건 적다. 직전 평일인 지난 29일(5만2599건)의 절반 수준이다.

현재까지 국내 정규 선별진료소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580만4065건으로 이 가운데 36만4700건은 양성, 1405만2403건은 음성 판정이 각각 나왔다. 나머지 138만6962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양성률은 2.31%(1580만465명 중 36만4700명)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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