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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간석동 빌라서 방화 추정 불…60대 중상

인천 간석동 빌라서 방화 추정 불…60대 중상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1-10-22 10:01
업데이트 2021-10-2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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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빌라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60대 남성이 중상을 입고 의식 불명 상태다.

22일 인천 남동소방서와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45분쯤 인천 남동구 간석동 한 4층짜리 빌라 2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입주민 A(66)씨가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빌라 내부 41㎡와 가재도구 등이 불타 3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가 발생한 집 안에서는 인위적으로 절단된 가스 배관과 함께 거실과 안방에서 발화 흔적이 발견됐다. 화재 당시 A씨는 다량의 연기를 흡입해 화장실에 쓰러져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54명과 펌프차 등 장비 21대를 투입해 22분 만에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의 방화로 불이 났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의식이 불분명한 상태로 치료를 받고 있어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며 “화재 현장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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