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안 만나줘” 전처 찌르고 도주한 70대…경찰 추적 중

“왜 안 만나줘” 전처 찌르고 도주한 70대…경찰 추적 중

이보희 기자
입력 2021-09-23 17:24
업데이트 2021-09-2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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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자는 요구 계속 거절하자 집으로 찾아가

경남 사천에서 이혼한 전 부인이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집으로 찾아가 흉기를 휘두르고 도주한 70대 남성을 경찰이 추적 중이다.

23일 경남 사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10시쯤 사천의 한 아파트에서 A씨(78)가 이혼한 전처 B씨(79)를 폭행하고 흉기를 휘둘렀다.

당시 B씨는 복부 부위가 흉기에 찢어지고 얼굴 등도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다.

A씨는 평소 B씨에게 만날 것을 요구했으나 B씨가 계속 거부하자 이날 집으로 찾아가 말다툼을 하다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 후 도주한 A씨를 추적하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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