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왜 해!” 전주서 이낙연 지지자가 이재명 지지자 뺨 때려

“기자회견 왜 해!” 전주서 이낙연 지지자가 이재명 지지자 뺨 때려

최선을 기자
입력 2021-09-15 11:38
업데이트 2021-09-1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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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격자들 “노인이 욕 퍼붓더니 뺨 때려”
경찰, 정확한 사건 경위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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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 일대에서 이낙연 후보 지지자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이날 9시 30분에 열린 이낙연 캠프 전북 현장 회의를 마치고 나온 이낙연 후보 지지자가 도의회 앞에서 진행된 이재명 후보 지지자들의 지지 선언 기자회견을 보고 목소리를 높여 언쟁이 발생한 가운데 이낙연 후보 지지자가 이재명 후보 지지자의 뺨을 때리는 등 다툼이 벌어졌다. 2021.9.15 뉴스1
15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 일대에서 이낙연 후보 지지자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이날 9시 30분에 열린 이낙연 캠프 전북 현장 회의를 마치고 나온 이낙연 후보 지지자가 도의회 앞에서 진행된 이재명 후보 지지자들의 지지 선언 기자회견을 보고 목소리를 높여 언쟁이 발생한 가운데 이낙연 후보 지지자가 이재명 후보 지지자의 뺨을 때리는 등 다툼이 벌어졌다. 2021.9.15 뉴스1
15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북도의회 앞에서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후보의 지지자가 이재명 후보 지지자의 뺨을 때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5분쯤 전북도의회 앞에서 이낙연 후보의 지지자인 60대 추정 A씨가 이재명 후보 전북 경선본부 공동본부장인 B씨의 뺨을 때렸다.

A씨는 “이낙연 후보가 전북도의회에서 현장 회의를 하고 있는데, 이재명 후보 지지자들이 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을 보고 화가 났다”며 “예의가 없다”고 주장했다.

B씨는 이날 도의회 앞에서 전북 청년·대학생 1111인 이재명 후보 지지 기자회견을 마친 뒤 봉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목격자들은 “한 노인이 욕을 퍼붓더니 다짜고짜 B씨의 뺨을 때렸다”고 설명했다.

현장을 목격한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이낙연 후보의 ‘필연 캠프’는 이날 오전 전북도의회 의총회의실에서 전북 현장 회의를 열고 전북도민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낙연 후보를 비롯해 설훈 선거대책위원장, 박광온 총괄본부장, 이개호 조직총괄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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