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성모병원도 권고기한 지난 백신 104명에 접종

경기 평택성모병원도 권고기한 지난 백신 104명에 접종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1-09-05 16:06
업데이트 2021-09-0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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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오접종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경기 평택시 평택성모병원에서도 권고 기한이 지난 백신을 잘못 접종한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은 5일 참고자료를 통해 “평택성모병원에서 냉장 유효기간이 지난 백신을 이달 2∼3일, 양일간 총 104명에게 접종했다”고 밝혔다.

평택성모병원은 해당 접종자들에게 문자로 오접종 사실을 공지한 상태다.

이 병원은 문자에서 “관할 보건소 및 질병청에 즉시 신고했고 질병청의 지시를 기다리는 중”이라며 “안전에 대한 우려는 없으나 효과에 대한 판단은 질병청의 결정에 맡기고 재접종 여부도 추후 통보받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서울과 울산에서도 비슷한 오접종 사례가 발생했다.

서울 고려대구로병원의 경우 해동 후 접종 권고 기한이 임박했거나 초과한 백신을 지난달 26∼27일 140여명에게 접종한 것으로 전날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질병청은 “지방자치단체 ,의료계와 정례 소통을 통해 방지 대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도록 전달할 것이고,향후 위탁의료기관 내 유효기간 도래 백신 보유 현황 등에 대해서도 정기적으로 점검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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