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루핏’ 북상… 서쪽은 무더위, 동쪽은 물폭탄

태풍 ‘루핏’ 북상… 서쪽은 무더위, 동쪽은 물폭탄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21-08-08 22:36
업데이트 2021-08-09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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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기습 폭우… 침수차량 탑승자 5명 구조
강원 기습 폭우… 침수차량 탑승자 5명 구조 일본을 향해 북상하고 있는 제9호 태풍 ‘루핏’의 간접 영향으로 동해안에 폭우가 쏟아진 8일, 강원 고성군 토성면의 지하차도에서 소방대원들이 빗물이 들어차 고립된 차량에서 탑승자들을 구조하고 있다.
고성 연합뉴스
제9호 태풍 ‘루핏’이 북상하면서 9일까지 경상도 해안과 강원 영동지역에 최대 250㎜의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8일 오후 2시 호우 위기경보를 ‘주의’로 격상하고 호우 대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기상청은 태풍 루핏이 북동진하면서 9일 자정 전후 일본 규슈에 상륙했다가 오전 우리나라 동해상과 일본 북쪽 사이로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나라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는 들지 않겠지만, 동해안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한다. 반면 서쪽 지역은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중대본은 집중 호우가 예상되는 해안가, 산간계곡, 야영장과 지하차도 등 인명 피해 우려지역,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등에 대한 안전조치를 철저히 해 달라고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당부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2021-08-0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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