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붓딸 흉기 살해한 50대, 2시간 대치 끝 검거…“병원서 수술 중”

의붓딸 흉기 살해한 50대, 2시간 대치 끝 검거…“병원서 수술 중”

이보희 기자
입력 2021-08-07 16:47
업데이트 2021-08-07 16:4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범행 후 자해”

18년 전 성폭행범, 경찰의 DNA 대조 수사 결과 덜미
18년 전 성폭행범, 경찰의 DNA 대조 수사 결과 덜미
흉기를 휘둘러 의붓딸을 살해한 50대가 경찰과 대치 끝에 검거됐다.

7일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A씨(58)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45분쯤 전북 전주시 완산구의 한 주택에서 의붓딸 B씨(33)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의 공조 요청을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가 B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다. 당시 B씨는 피를 많이 흘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 후 집 안에서 문을 걸어 잠근 A씨와 2시간여 대치를 벌인 끝에 검거했다. A씨는 이 과정에서 자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다쳐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있다”며 “상황이 정리되는대로 사건의 경위를 정확하게 조사하겠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