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세 꺾인 아파트 거래량, 전달보다 35% 감소(종합)

기세 꺾인 아파트 거래량, 전달보다 35% 감소(종합)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1-02-21 15:46
업데이트 2021-02-2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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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전국 주택 거래량, 서울은 24%↓
임대차 중 월세 비중 늘어…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 매매 거래량은 9만 679건으로 전달(14만 281건) 대비 35.4%, 작년 동월(10만 1334건)에 비해선 10.5%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수도권 거래량은 4만 7132건으로 전달보다 25.4% 줄었고, 지방 거래량은 4만 3547건으로 43.5% 감소했다. 서울의 1월 거래량은 1만 2275건으로 전달 대비 24.2% 감소했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6만 4371건)는 전달보다 39.3% 줄었고, 아파트 외 주택(2만 6308건)은 23.2% 감소했다.

1월 확정일자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전월세 거래량은 17만 9537건으로 전달(18만 3230건) 대비 2.0% 줄었고, 작년 동월(17만 3579건)에 비해선 3.4% 증가했다.

지역별로 수도권(11만 6684건)은 전달보다 3.8% 줄어든 반면 지방(6만 2853건)은 1.4% 증가했다.
국토교통부 자료 제공.
국토교통부 자료 제공.
월세 비중 41.0%, 작년 동월 대비 2.7%포인트↑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 비중은 41.0%로 작년 동월(38.3%) 대비 2.7%포인트 높아졌다. 월세비중은 작년 1월 38.3%에 비해 2.7%포인트 높아졌으나 5년 평균치(41.8%)에 비해선 0.8%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서울의 올 1월 월세 비중은 43.6%로 1년 전(39.0%)에 비해선 4.6% 포인트 높아졌다. 주택 중에서 아파트는 같은 기간 26.8%에서 39.5%로 12.7%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21일 민간 시세 조사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2월 셋째 주 서울아파트 매매가격은 0.14% 올라 같은 달 첫째 주 상승률(0.17%) 대비 오름폭이 축소했다.

정부 공인 시세 조사기관인 한국부동산원의 통계로도 서울 아파트값은 2주 연속 상승 폭이 둔화했다.

주택 매매거래량과 및 전월세 실거래가 등의 자세한 정보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시스템(www.r-one.co.kr)이나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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